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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좀균이란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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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종류와 원인 ■
피부사상균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해 기생하는 균으로 피부 중에서도 표피의 각 질과 모발, 손ㆍ발톱의 각질을 주로 침범한다.
백선이라 하면 이 균에 의해 생 기는 질환을 말하는 것. 백선의 종류도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두피나 모발을
침범한 경 우를 두부백선, 몸통 피부를 침범한 경우를 체부백선, 사타구니 피부를 침범하 면 완선, 손의 피부를 침범하면
수부백선 등으로 나눈다. 물론 가장 흔한 백선 은 '족부백선' 즉 무좀이다.
무좀의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작용한다. 무좀 원인균인 진균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자라지 못한다. 무좀균이
잘 자라기 위해서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필요하다.
특히 장시간 장화와 같은 통풍이 안 되는 신을 신고 일하면 무좀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. 무좀은 고온다습한
환경에서 작업하는 제철소 근로자나 요리사에게도 자주 생 긴다.
신체적 요인도 중요한데 특히 발가락 사이가 꼭 붙어 있는 사람이나 다한증이 있는 사람은 무좀이 잘 발생한다.
■ 치료는 어떻게 ■
초기 무좀의 치료는 백선균에 효과적인 항균제인 시카닌 이미다졸 등을 사용한 국소치료를 통해 이뤄진다.
2차 감염이 있거나 급성 염증으로 진물이 많이 나는 경우는 이 같은 연고보다 는 적절한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해 급성
증상을 치료한 후 무좀에 대한 치료 를 시작한다. 증상과 진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약을 선택해야 초기 치료의 효과를
높일 수 있다.
각질이 심하면 국소각질연화제를 함께 쓰기도 한다. 초 기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하면 경구용 무좀약을 6~12주 간 복용한다.
■ 이렇게 예방하자 ■
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.
발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.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면양말을
한 벌 더 준비해 갈아신는 것이 좋다. 발가락 사이가 붙어 있는 사람은 발가락 양말이 도움이 된다. 무좀이 잘 재발 하는
이유 중 하나는 신발 속에 있는 무좀균 포자의 재감염 때문이다.
이를 막기 위해 항진균제 분말을 신발 속에 살포하기도 한다. 일반적으로 무좀 환자들은 초기 증상이 심할 때는 의사의 지시대로
열심히 약 을 먹거나 바르지만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등한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.
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조언대로 충분한 기간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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